시루봉 천자봉 등산코스 경남 진해시

해군훈련소 시절 천자봉행군 이라고 칭했던 행군의 장소가 

경남 진해의 시루봉 입니다

떡시루 같이 생겨서 아마도 그런거 같은데

예전에는 해병혼이라는 대형글자가 정상에 있었는데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고 없어졌네요

 

훈련소때 사진찍은곳에서 재연하여 한번 찍어봤는데요

25년도 넘은 옛날이라 참 감회가 울컥합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나봅니다 이런데서 이런 감정인거보니..ㅎㅎ

 

 

 

 

진해 시루봉 천자봉 도 등산코스가 여러곳이 있는데요

안민고개부터해서 종주를 할 수 도 있고

둘레길도 잘되어 있습니다..ㅎ

 

저는 진해생태숲체험장을 들머리로 해서 임도로 해병훈련체험장까지 3키로 정도를 걷구요

본격적으로 시루봉쪽으로 등산하여 정상을 찍고 능선을 타고 천자봉을 찍고 

다시 원점회귀를 하는 코스입니다

거리가 그래도 제법 되서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해병훈련체험장까지는 임도라서 도란도란 많은 이야기를 하며 걸어올 수 있습니다

3키로 넘게 걷기에 많은 이야기를 장착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시루봉 1.8km로 뜨는데 실제 좀 더되는거 같기도 하구요...

여기부터는 본격적인 등산로 입니다

 

 

 

 

가파른 경사들을 계속 오르다보면 시루샘터가 나옵니다

여기부터 또다시 데크계단과 급경사를 살짝 오르면 시루봉 천자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시루봉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와서 천자봉으로 갈 예정입니다

저기 보이는 갈림길 중 왼쪽은 데크계단이 주가 되어있는 정상가는길 이구요

오른쪽길은 산길로만 되어있는 정상가는길 입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올라 정상을 찍고 왼쪽으로 내려올겁니다

계단 오르막은 죽음입니다..ㅋㅋ

 

 

 

 

갈림길 입구에 있는 해군 행군로 표지판

그때로 본거 같습니다..ㅎㅎ

 

 

 

 

좁은산길을 계속 오르다보니 작은 약수터도 있구요

시루봉 정상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진해 시루봉 정상입니다

참 이곳을 다시 오를줄 몰랐는데..ㅋㅋㅋ

 

 

 

얼마전에 장착한 등산스틱 블랙다이아몬드 트레일백~

스틱까지 업그레이드 되고나니 등산이 더재미있습니다..ㅋㅋ

예전에 있었던 해병혼 글자의 흔적이 아직도 있네요

 

 

 

 

진해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집안의 고향이지만 산을 오르는건 첨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네요..ㅎ

 

 

 

 

 

시루봉에서 천자봉 가는길은 긴 능선길을 따라갑니다

중간중간 경사도 있고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안다녀서 그런건지 등산로가 묻힌곳도 있고 무너진곳도 있고 좀 그랬습니다.

완전 정글..ㅋㅋ

 

 

 

 

진해 천자봉 정상입니다

작은산이다보니 정상석도 작네요..ㅎ

진해의 다른산들도 많으니 꼭 다 돌아다녀봐야겠습니다~

 

 

총 9.3km정도 나왔네요~

이정도 거리는 다리가 좀 아픕니다..ㅎㅎ

아무튼 요즘은 올라간길로 그대로 내려오지않고 다른길로 내려오니 좀 더 나은거 같습니다

차만 아니면 완전 종주식으로 돌수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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