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고의 도전이라 함은 뭐니뭐니해도 영남알프스9봉 완등도전 이었다
울산, 밀양, 양산, 청도 등을 아우르는 영남알프스의 1000미터 이상 고지를
모아놓은 영남알프스9봉
영축산, 간월산, 신불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문복산
등산을 본격적으로 처음 시작하며 도전한 영남알프스9봉
생각보다 힘들었고 너무 힘들었고 만만한 산은 하나도 없었다는...
영남알프스 라는 이름답게 풍광은 너무나 좋았고, 등산에 미치게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는건 틀림없는 사실이다..ㅎㅎ
등산의 고수 같으면 간월산 신불산을 거쳐 영축산까지 완등도 가능하나
등린이인 저는 일단 1일 1산...ㅎㅎ
영남알프스9봉의 시작은 일단 영축산으로 시작했다
사는곳이 양산이다 보니 양산에 있는 산을 처음으로 지목한것 같기도 하다
영축산 최단코스는 여러지점들이 있지만 그나마 리뷰가 많은 지산마을을
들머리로 하는 코스로 나는 선택했다
지산마을 버스종점에 차를 주차하고 출발하면 된다
영축산은 등산로가 매우 다양하고 길도 여러갈래길이라
선택하는데 좀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그냥 주관적인 감만 믿고 산을 탔다...
저기의 4.2km가 그렇게 힘들줄이야...
첫등산 부터 너무 힘든산을 선택했나...
하지만 오르고 오를때마다 나를 맞이해주는 이런 풍경들이
힘듬을 어느정도는 잊게 해준다
영축산에서 너무나 유명한 취서산장
정상을 700미터 정도 남기고 취서산장이 나타난다
라면도 먹을 수 있고 간단한 간식거리도 먹을 수 있슴..ㅎㅎ
이곳 풍경도 무척 좋으니 꼭 잠시라도 쉬었다가 가세요~
정상석 인증
처음이라 준비도 없이 올라가서, 스틱도 없고 등산화도 목짧은...ㅋㅋㅋ
제발 발목높은 등산화를 추천합니다..ㅎ
정상석 인증을 위해 사람들이 제법 모여있다
단풍도 아름답고 바람도 이쁘고..ㅎㅎ
물과 함께 싸들고 올라간 사발면을 드디어 맛을보고..
정상에서의 라면맛은 정말 기가막히는구나~~~
이때부터 모든 정상에서의 라면과 주먹밥은 필수가 되었다..
하산길은 언제나 힘들다
무릎도 아프고, 발바닥도 아프고...
등린이의 신고식 한번 시원하게 한 영축산
내인생에 등산이 계속되는 동안 끝까지 기억이 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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