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가고싶었던 통영사량도에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다녀왔습니다
피서가는거 아니니까 겨울에 가도 상관없습니다..ㅎ
사량도의 상도 하도에 블랙야크 섬&산 인증지인 지리산과 칠현봉이 있습니다.
꼭 인증이 아니라도 너무 아름다운 섬이라 등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힘들기도 하구요~..ㅎ
개인적으로 섬을 워낙 좋아해서 곳곳의 섬들을 많이 다녔는데
산을 위해 섬을 간건 또 처음이네요..ㅎ
하지만 앞으로 자주 다닐거 같습니다
섬에 있는 산들은 높이는 낮지만 개척이 덜된거같은 느낌이 강해서 험하기도 하고
끊임없는 바다뷰를 보여주기에 눈과 몸을 동시에 즐겁게 해주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ㅎ
통영사량도 들어가는 항은 여러군데가 있는데요
저는 가장 많이들 찾는 가우치항을 통해 사량도를 들어갔습니다
몇일전에 미리 배편을 예약을 하고 7시에 있는 첫배를 타고 사량도로 들어갔습니다
2시간에 한대씩 배편이 있는데 7시에 들어가서 지리산 종주를 하고 운좋게도 12시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정말 열심히 뛰었다는 12시를 배를 타기위해..ㅎㅎ
30분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운좋게도 배에서 일출을 봤네요..ㅎ
객실에 누워있다 놀래서 갑판으로 나와 사진을 찍어댔네요~
간만에 배에서 일출을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잠깐 통영의 일출한번 보시구요~
사량도의 상도와 하도를 잇는 사량대교가 보이는걸 보니 다왔나봅니다
차를 배에 실어서 들어오면 저 다리를 통해 상도와 하도를 맘껏 돌아다닐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사량도 상도에 도착하면 버스가 배시간에 맞춰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노란버스를 타고 이번 산행의 들머리인 수우도전망대까지 가면 됩니다~
버스 요금은 인당 천원입니다. 현금/교통카드 다됩니다~
수우대전망대 정류장에 하차하면 맞은편에 들머리가 보입니다~
작은 사량도를 빠르게 느끼고 싶으면 짧은 코스도 있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사량도를 느끼고 싶으면 꼭 지리산 종주를 추천드립니다~
조금만 올라서도 어마어마한 뷰를 보여주는데요
요런 바다뷰를 산을 타는 내내 볼 수 있으니 기대하고 오르세요~
첫 목적지이자 인증지인 지리산 입니다
원래 명칭은 저멀리 지리산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 이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지리산 으로 바뀌어 있네요
작은 정상석을 못보고 지나쳐서 짧은거리를 다시 되돌아왓습니다...ㅎ
촛대봉을 지나 다음 봉으로 향합니다
끊임없는 능선길이라 오르막 내리막 절벽 등 다이나믹한 등반의 즐거움을 선사해줍니다...ㅎ
사량도의 가장 두려운 코스로 알려져 있는 절벽코스네요..ㅎ
생각보다는 무서움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주 다이나믹한 공포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ㅎ
가야할 코스들이 계속 보이죠..ㅎ
가마봉 입니다~
여기서 라면을 먹었던거 같습니다..ㅎ
이제 사량대교가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끝이 다가온다는 거죠~
초고난이도의 공포의 계단
요런 계단들이 유명한산들에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꽤나 난이도가 있는거 같습니다,,ㅎ
무서워서 우회로로 돌아서 오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사량도에 오면 꼭 보고가야한다는 옥녀봉출렁다리 입니다
마지막 봉우리인 옥녀봉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짧은 등산코스로 옥녀봉과 출렁다리만 보고가는 2시간짜리 코스도 있습니다.,.ㅎ
산행을 마무리 짓는 옥녀봉 입니다
이제는 항구까지 하산하면 됩니다~
하산하면서 배가 들어오는게 보이다보니 거의 뛰다시피 내려갔는데요
포기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배가 계속 서있길래 뛰었습니다..ㅎ
출발 2,3분전에 거의 도착한거 같습니다.
배부터 잡고, 저는 뛰어가서 발권하고..ㅎ
12시배 놓치면 2시배를 타야하기에 필사적으로 뛰었더니 그래도 성공했네요.....ㅎ
사량도 지리산 종주 절대 놓치지 마시고 꼭 경험해보시구요~
생각보다는 빠른 시간에 종주를 해서 그나마 다행이엇네요.
산에서 못먹은 커피는 선상에서 즐겼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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